많은 운전자 분들이 에어컨을 3단,4단 틀면 연비가 더 안 좋아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왜 연료가 더 소비될까요?

이것을 알면 위 물음에 대한 대답도 알수 있게 됩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에어컨 컴프레서가 작동하여 냉매를 순환시킴으로써

냉방 시스템이 이뤄지게 됩니다.

문제는 에어컨 컴프레서 구동이 엔진의 동력을 빌어서 작동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벨트로 연결되어 구동되는 것이죠.

에어컨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는데는 많은 동력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엔진부하가 더해지면서 연료소비도 늘어나는 것입니다.

현재 자동차는 엔진부하에 따라 연료량을 조절하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이로 인해 연료소비가 늘어나는 됩니다.

에어컨을 1단 켤때나 4단 켤때가 연료소비량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4단 켤때 전기부하의 증가로 인해 연료소비율이 약간 늘어날 수 있겠지만,

이는 에어컨 컴프레서 작동부하에 비하면 매우 작은 양이라 할수 있습니다.

1단만 작동시키는 것보다 2,3단을 작동시켜서 빨리 시원하게 되면

이게 더 효율적인 것입니다.

연비문제로 1단만 작동시키고 다니셨던 분들은 이제 시원스럽게

그 이상을 작동시키고 다니십시요.

이래서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칼럼에서 에어컨을 주행시에는 작동시키면 안되는 것처럼 써 놓은 것도 있고,

공회전시 작동시키면 안되는 것으로 써 놓은 것도 있는데 이는 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에어컨은 각종 상황에 따라 제어되므로 하등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 컴퓨터에서 알아서 제어하니까요.

간단한 예로, 겨울에 히터를 1단 켜나 4단을 켜나 연비에 별차이가 없었을 겁니다.

이는 실내의 블로워모터를 구동하는데는 그다지 엔진동력의 손실이 없다는 것이죠.

에어컨컴프레서는 내부에 피스톤이 있어 일종의 소형엔진처럼 작동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에어컨 컴프레서 작동시에는 제법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