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친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 것이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이라 말하며 산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나는 알았다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