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습니다.

20년된 옵티마,  아침에 파워핸들 뻑뻑하고, 1-2분 워밍하면 서서히 부드러워지는데, 이런  현상의 원인이 웜기어 교체가 답이 맞을지 알 수 있을까요?

20년된 기아 옵티마 수동인데, 대체로 잘 굴러 다닙니다.

다만 아침에 처음 시동 걸면 파워핸들이 뻑뻑하여 핸들을 도저히 돌릴 수가 없을 정도이고, 겨울철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심합니다. 한 1-2분 동안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핸들을 돌리다 보면 어느 순간 핸들에서 뚝 소리 비슷하게 나는 듯하면서 조금씩 회전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조금씩 좌우로 뚝뚜둑 하면서 서서히 좌우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일단 좌우 회전이 가능하게 되고, 운행을 시작하면 주행 중에는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한번 부드러워지면 언제 그랬냐싶게 아주 원할하게 잘 작동됩니다.

과연 웜기어 교체하면 해결이 될지 궁금하고, 20년된 중고차라, 신품으로 교체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재생품으로 교체해도 된다면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이 현상만 고쳐진다면 다른 부분들은 문제가 없으니 폐차할 때까지 몰고 다닐려고 합니다.

혹시 웜기어 교체가 답이 아니고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면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여기 부산인데, 어느 곳을 찾아가야 좋을 지, 그리고 재생으로 교체를 시도 할 때 견적은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