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정말 평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세 번째 정비를 받게 되네요.

아침에 시동을 거니 엔진이 떨리는 소리가 나길래 예열이 충분히 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반나절 운전을 해봐도 더 심해질 뿐 변화가 없길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11년이라는 나이를 먹은 차이다 보니 올 겨울 유난히 정비가 잦네요. )

그런데 증상이 점화 플러그가 나갔을 때 나타난 증상과 같아서 분당점에 찾아갔지요.

아마 한 두달 전 쯤에 점화 플러그 4개중 한개를 6만원 넘게 주고 스피드메이트 ** 점에서 갈았는데

그 때 그 곳 정비사가 4개를 다 갈아야 하지만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 한 개만 찾아내서 갈아주겠다고

생색내며 갈아주시길래 갈고 나서 엔진마을 분당점에 문의 했더니 한 개 가격도 더 저렴하고 또 한 개씩 갈아준다고도 해서 오늘 찾아갔지요.

역시나 사장님은 한 개를 찾아내서 갈아주셨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스피드메이트에서 갈았던 것!!

사장님은 원인이 아무래도 점화플러그들을 연결하는 케이블에 있는 듯 하다고, 4개 연결 부위중 2개가 손상되어 있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면서 교환하시는게 좋겠다 하셔서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교환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 스피드 메이트 정비소 다닐 때도 한 번 그 케이블 교환하라고 얘기했는데 그 때는 왜 교환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냥 과잉 정비라고 생각하고 갈지 않았지요.

 

분당점 사장님 처럼 신뢰할 수 있는 분이, 또 이유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고 비용도 스피드메이트 보다 훨씬 저렴하게 해주시니 선뜻 갈았습니다.

 

사장님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