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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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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98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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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 에어컨 가스나 충전할 생각으로 엔진마을 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알고 들어간 건 아니고, 그냥 골프연습장 근처에 있어 가스나 충전할까 하고 들러봤었는데...
점검 결과 에어컨 가스 문제 뿐 아니라... 에어컨컴프레셔, 에어컨라인, 밸브, 파이프 등등... 총체적인 문제라 합니다...;; 문제는 냉동유에 시커면 찌꺼기가 잔뜩 껴있는데, 이거 8만키로에 한번은 플러싱(세척)해줘야고 합니다.
이 과정이 없었으니 찌꺼기가 컴프레셔에 들어가고, 팽창밸브에 들어가고, 에어컨 고압파이프에도 들어간다고...
잘못하면 에바, 콘덴샤까지 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거 다 하면 100만원이 넘을 거랍니다.
결국 에어컨컴프레셔(재생), 팽창밸브, 에어컨 고압 파이프 를 교환하고,
에어컨 라인 플러싱하고, 에어컨 가스 충전(820g) 했습니다.
작업 시간은 모두 합쳐서 5시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서너달 후 한번더 플러싱을 해야 될 것 같다는 말과, 엔진오일도 플러싱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플러싱이란 말을 처음 들었지만, 어쨌든 에어컨 성능 되살아났으니 만족입니다.
에어컨 콤프레셔는 웬만해선 잘 고장 안난다지만, 냉동유 플러싱을 안해주면 언제라도 고장날 수 있는 것 같네요...
토요일은 3시가 퇴근이라는데, 7시넘어까지 고생해주시고, 엔진룸청소에 선물까지 챙겨주신 박종원부장님께
고맙다는 인사 전합니다.
3개월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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