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러브 회원인 저는 언제부터인지 동호회 협력업체만 찾아다니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사는 지역이 양주쪽에는 가까운 협력업체가 없어서..

그래도 업무상 가끔 다니는 쪽에 있는 모*****이라는 업체에 가서 한꺼번에 몰아서 작업하곤 했는데

이젠 가까이에 엔진마을 지점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였네요..


일단 정비후.. 느낌은 만족스럽구요... 후기 시작합니다..

 
얼마전부터 느껴지는 출발시 굼뜸현상과 급격한 출력저하 및 핸들 조작시 뿌드득하는 소리로
 
고민하다가 시간이 도저히 나지않아 미루고 있던중... 우연히 동호회 협력업체 둘러보다가

엔진마을 양주점 오픈했다고 하여.. 급방긋~^_________^

하지만 그날이 하필 본사 교육날...

그래서 다음날 점검예약하고 방문..

오픈한지 얼마 안된지라 아직 매직카라는 간판을 걸고 있더군요..

일단 맞아주신 과장님 인상좋고... 그후에 나오신 사장님도 인상 너무 좋고..

인터넷에 올린 증상 확인하신후..
 
하이스캐너(다른 정비소같은 휴대용 스캐너가 아니더군요..)를 물리신후 진단...

많이 아픈곳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흡기쪽이 막혀서 출력저하가 있다고 자체판단했었는데.. 공기량도 정상..)

흡기쪽 손봐야할거 같다고 하니.. 많이 아프지는 않으니 굳이 큰돈 들여가며 정비하지 않아도 된다 하시더군요..

(참 정직하신 사장님..^^ 그래서 바가지 쓸 걱정 안하고 차를 맡겨도 될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핸들돌릴때 소리나는건 쇼바마운트가 깨진걸로 판명.. 일단 쇼바마운트는 안전에 직결된거라 교체해야한다고

하셔서 교체해달라고 하고.. 찝찝했떤 흡기 카본 탈착크리닝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안해도 된다고 했으나..

온김에 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하기로 결정..


차를 맡기고 휴게소에 올라와서 엔진마을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6월 이벤트가 뜨더군요.. 아침까지만 해도 안떴는데.

읽어보니.. 흡기탈착크리닝+인젝터크리닝이 싸게 올라와서 인젝터 크리닝까지 하기로 결정..


작업하는걸 지켜보니 흡기매니폴드 탈거하는게 엄청 복잡하더군요.. 잠깐이나마 손수 뜯어보려고 했던

생각이 크게 잘못됐다는걸 느끼는 순간이었음..ㅡㅡ(알터,벨트까지도 뜯어내야하는..ㅡㅡ;)


일단 휴게실이 2층에 있고 휴게실에서 아래서 작업하는게 보이니 좋더군요..

내려가서 구경하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히 다 설명해주시고.. 구경하시라고 하고..

참 친절하시더군요.. (흡기매니폴드 카본 많이 끼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리 심한편은 아니라고 하심..^^)


하여간 작업예상시간 3시간보다 2시간정도 더 걸려서 5시간만에 작업완료..
(중간중간에 내가 점검해달라고 하는거 다 해주셔서 더 걸린거 같음..ㅎ)

할인 적용하고.. 회원가입포인트3000, 개편포인트5000, 차량등록포인트 5000점해서 13000점 쓰고

했더니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오더군요...


"무엇보다 자기차처럼 정성껏 정비해주시는걸 보니 돈이 아깝지 않더군요.."


그리고 6월이벤트에 나온 할인쿠폰 20000원 주시는거냐고 여쭤봤더니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쿠폰을 본사에서 못가져다 놨다고.. 기록해뒀다가 다음에 오면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계산하고 엔진룸 청소까지 해준 차를 타고 기분좋게 출발...

오~ 작업전과는 틀린 엑셀반응... 기분 좋더군요..ㅎ

더 타봐야하겠지만 소음진동도 줄어들었고.. 아무튼 만족입니다..



이젠 가까운 곳에 단골 정비소가 생긴거 같아 기분 좋네요..^^

차를 바꿔도 쭈욱~ 여기 다닐 생각..ㅎ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사장님 무지 바쁘시다는거.. 전화도 엄청오고..ㅎㅎ

전에 하시던 매직카 긴급출동서비스때문에 더 그러신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