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월 13만 넘게 뛴 중고 싼타페를 데려와서 첫겨울을 혹독하게 지내던중 엔진마을 서초구점에서 큰 도움받은 오너입니다.

 

디젤차량은 처음이라서 몰랐는데, 기온이 영하 10도정도 내려가니까 시동이 안걸리더라고요.

 

강원도 갔다가 장인어른 차로 점프 하니까 시동은 또 걸리고, 서울와서 배터리 갈았는데 시동은 또 안걸리더라고요.(영하 14도 가던날 새벽)

 

긴급출동을 3일연속 불러서 다니던중 평소 맘먹었던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열플러그, 연료필터, 브레이크패드 교환.

 

브레이크야 때되서 간거고, 디젤차 혹한기에 시동안걸리는건 예열플러그하고 연료필터 말고는 없다 판단되서

 

작업시작했는데요. 싼타페 예열플러그 교환이 정말 메카닉 입장에선 정말 골치아픈 작업이겠더라고요.

 

차위에 올라타야 한다던데 사실이었습니다.

 

브레이크 갈고, 예열플러그 갈고 연료필터 갈고, 마지막에 리어브레이크등 나간것도 찾아주셔서 그것도 갈았습니다.

 

정비 다음날 아침 6시 제일 추운시간에 일부러 일어나서 예열3번하고 시동걸어보니 '일발시동' 영하 9도라서 아주 혹한은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 영하 20도 가도 문제없을듯 했습니다.

 

안경끼시고 항상 웃으시며 작업해주신 메카닉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시지만 추운날씨에도 얼굴한번 안찡그리시고 웃으시며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확한 진단내려주신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엔진플러싱하고 미션 한번 손보러 가겠습니다. 서초구점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