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번째 정비인데 역시나 감동스럽습니다.
미리 시간예약해서 갔더니 제 차에만 정성을 쏟아 주시는 군요(예약하면 사이즈 큰 다른 정비는 안받는다는 군요)
차주가 미미를 갈겠다고 해도 "" 깨진 것만 갈라고..."" 하시는 군요. 이리 저리 보시더니 두 개중 하나는 더 써도 된다면서
갈지 말라네요. 그날 사장님이 다른 차를 봐야 될 상황이 아닌데도.... 참, 이런 사장님 흔치 않죠.
유니버셜 조인트 갈아 주실 땐 정비를 맡긴 저도 좀 미안해 지더군요. 정비 자세가 거의 물구나무수준.... 고맙습니다.
부속 하나가 늦게 왔지만, 푸근한 인상의 사장님과 불쬐면서 이런 저런 정비 얘기도 듣고, 다른 문제점 물어도 보고...
저희 집앞, 그리고 제가 지금껏 다녀본 카센타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어렵게 정비 마치고 어두어지고 날도 추운데 공기압, 미션오일 체크도 해주시고.... 핸들 약간 돌아간 것도 손수 운전해주시며 다시 잡아주시고...
암튼 너무너무 감사했고, 좋은 인연인 듯 싶습니다. 증말 당골을 안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근데 담부턴 차주가 하겠다면
그냥 정비해주시고 돈 더 버세요. 약간의 상술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스럽게도 당분간 갈 일이 없겠네요... 차상태가 크게 나빠지지 않는한... 담에 미션오일 갈때 갈게요. 순환식으로
예쁘게 갈아주시고.. 또 마후라? 소리 더 커지면 갈게요. 그때까지 몸 건강히 돈 마니마니 버세요...
아!! 저도 차에 관심이 많아서 정확친 않아도 공임이 얼마쯤 할거다는 느낌이 옵니다. 싸게 잘 해주신거 알아요. 다시 감사 감사 드려요.
* 넘 감사하고 감동받아 간접광고 즘 드릴게요. 그간 돈만 벌려고 하고, 돈 안되는 건 손도 안대려는 카센타에 지치신 분들, 내 돈들여 차 수리하면서도 은근히 눈치봐야 했던 분들, 차수리 하면서 이런 저런 다른 문제점 얘기하면 돈 안되서 모른체만 하는 카센타에 지치신 분들!! 한번 속는 셈 치고 """화성 동탄점 엔진마을"" 가보세요. 절대 절대 후회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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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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