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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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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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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세요...이제야 정비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제차량은 연식이 오래된 96년식 아반떼 투어링 입니다.. 출퇴근용이구요..무려 23만키로대에 육박하는 슈퍼카에요... 사람나이로 치면 낼모레 칠순을 막 넘기는.. 조금만 속도를내면 알아서 차체가요동치고 진동으로 알려주는 오토카지요... 뭐 워낙 오래된 차라서 직장내 동료들도 탈때까지 타고 폐차시키라는 말들이 많았는데요.. 그말이 맞아떨어지는지.. 이놈의 차가 먹으라는 기름은 안먹고 주구당창 엔진오일만 먹어대기 시작했습니다...ㅜ.ㅜ 아~~미치고 환장하고 속상하고 돌겠고...ㅜ.ㅜ 시내주행하면 사람들이 제차 본넷만 쳐다봅니다,,, 본넷에서 신기한소리가 들리더라구요...경운기 소리있죠???그소리가 납니다.... 오죽하면 경찰이 시내에서 경운기 끌고 다니면 안된다고했겠어요.... 이리저리 카센타만 전전긍긍했습니다... 물론 나오는 말은 다 똑같은 말만 하더군요..엔진을 보링해야 한다,,엔진 헤드를 교체해야한다...등등.... 저같은 소시민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라면 얼마나 나오겟나요... 기본교체카드 65~100만원 제시하더라고요..그정도면 레드카드인데.... 한업체들러서 엔진코팅을 해보면 달라질거라고 해서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질좋은 코팅제를 넣어줬습니다.. 제차가 뱃속에 좋은 음식이 들어가니 위장이 이상해졌나..첨엔 좋터라구요... 그래 너도 이젠 나이먹으니 음식을 씹어서 입안으로 넣어줘야했구나...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방뎅이에서 흰색연기가 폴폴~ 이번엔 경찰이 시내에서 소독차 끌고다니지 말라하더라고요...ㅜ.ㅜ 아~~~정말 미치고 환장하고 머리아프고 돌겠고...얘를 무덤으로 입양시켜야되겠구나.. 까지 생각했습니다......ㅜ.ㅜ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엔진마을을 알고나서 저는 대체 거기가 어디있나...가맹점 어쩌구 하던데.... 어????서초점이라고 씌여 있더라구요....근처니까 그래도 혹시나..여긴 엔진 전문이니 분명 돈 더 달랄거야... 아냐...아예 엔진을 바꿔달으라고하면 어쩌지??.이런저런 생각으로 서초점으로 제 경운기를 탈~탈~끌고 같더랬죠... 여기가 마지막이라 심정으로.....차를 대고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사장님....참 다부지시고 딴딴해 보이시더라구요...제 큰형님 같이 보였습니다.... 딱 오셔서 제게 한마디 하셨습니다.... 뭣땜에 오셨나요??워~~~메~~~저는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메달렸죠...사장님 폐차 직전입니다...예좀 살려 주세요.....사장님매력있으시데요....한번 웃으시더니...알았어요 일단 맡기고 제가 연락 드릴테니 차 찻아가세요... 워메 사람 속 타들어가는데...그간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너무나 간단 명료한 한마디.. 사장님 견적얼만가요...ㅜ.ㅜ 착한 가격에 해주세요 발목 부여잡고...아흑...ㅜ.ㅜ사정에사정해가면서 손볼것 이것저것 요목조목 한 10분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사장님 웃으시면서또한마디 하시더군요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시고 연락드릴게요... 그렇게 한 이틀 지났나봅니다...연락이 없길래 불안한맘에 기다리다가...띠리리~사장님 전화받고 찻으러 가보니 세상에~~공사도 그런 대공사가 없더군요...제차 위장까지 대수술했던 흔적이 여기저기...사장님 작업복이 기름물에 빠진듯해 보였습니다....나머지 한분도..땀을 그렇게 흘리심서...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 부리나케 편의점에서 음료수사오고..사장님 맛나게 한잔 들이키시더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엔진상태부터 교환안하고 그대로 쓰면서 꼭 필요한것들만 교체하셨고..중간에 점검해서 몰랏던 부품까지 서비스로 교환...클리닝 다해주시고...분해해야할 엔진이라면 나머지도 다같이 점검후 정비를하면 이중으로 금전적손해가 없다하시고..그제서야 제가 괜한걱정을햇고...사장님께 숙연해졌습니다...아~정말 이런 정비업체를 왜 이제야 알았을가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정말 플랭카드처럼 고객의차를 내차처럼 세심하고 꼼꼼하게 정비해주시는 모습에 믿음과 송구스런마음이 들었습니다...사장님 시동걸어보시고 소리한번 들어보라고 하시는데...워~~~메~~~~차 엔진소리가 정말 조용하고 부드럽게 돌아가는데...아이고 눈물이 다 났었어요 ㅜ.ㅜ 거짓말 보태서 신차 출고될때 엔진소리가 나더군요...ㅜ.ㅜ 그정도 공임(금액은 너무 착한가격이라 말안하겠습니다..)으로믿기지 않앗어요...다 안믿을거예요... 저는 다 고쳤나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v.o.d 란걸 달아보면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셔서 한번 장착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하루 더 걸릴거라고하심서...엔진 접지에 라디에타 접지까지...다음 엔진오일 교환때는 엔진플러싱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하시고요...(너무 송구스러워서 사장님...아이고....ㅜ.ㅜ) 다음날 찻아뵙는데 사장님 저 기다리시다가 퇴근하셧다고 직원분들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사장님게 너무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하고 시동걸고 출발~~~헌데 차가 제차가 아닌거같앗습니다... 힘차게 치고나가는데도 기어변속이 너무 부드러운거예요(오토차량입니다)... 아이고 집까지 몰고가는데 완전 감동이였습니다.....방뎅이에서 연기도 안나고...엔진 정숙성하며...변속충격이 정말 없어졋구요....(v.o.d 인가 뭔가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rpm변속시점이 저rpm변속으로 바뀌더군요... 언덕올라갈때는 차뒤에서 사람서너명이 잡아끄는 느낌인데...그런현상도 없어졋습니다... 저는 엔진오일만 안먹으면 더 탈생각으로 의뢰한건데...서초점 사장님께서 제차를 새차로 만들어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이거 정말 이견적에 이금액에....이렇게 제차가 달라졌다면 사람들 진짜 안믿을거예요.. 사장님...어제는 제 애마끌고 부산을 다녀왔는데요...웬만한 중형차들 제차를 따라오지 못합니다...신기하듯 쳐다보는데...휴게소에서 물어보더라구요 쫏아왔는데 투어링이면 골동품인데...원래그차가 그리 잘나가냐고 물어봐서 한마디 해줬습니다....네이버에 엔진마을이라고 쳐보시면 알게됩니다..사장님 미소처럼 웃으면서 말이예요.....^^ 사장님 말씀대로 자기차라면 자부심을 가지고 많이 사랑해줘야한다는 그말씀....잊지않겠습니다.... 더불어 제직장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고요...중고차를 아끼고 주머니사정이 두둑하지못하신분들에게 엔진마을은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구요...대부분 15년 이상 엔진만 전문적으로 정비하신 엔진마을베테랑 맴버들이란것도 사장님덕분에 알게됬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_ _) 나중에 음료수사들고 한번 찻아뵙겠습니다...사장님!!! 정말 번창하세요....^.^ 엔진마을 서초점 임직원분들 화이팅입니다....^^ p.s:조만간 엔진오일교환 경정비 하러 함 들를게요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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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서울 서초구점입니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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